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외숙)은 4일 진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백범김구기념관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진주지역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진주지역 학생들의 역사의식 신장과 독서인문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진주성 전투로 대변되는 호국의 진주정신과 김구선생의 애국정신이 맞닿아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한다.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는 진주 4개 중학교(진명여중, 진주동중, 진주여중, 진주중앙중) 1,000여 명의 학생들이 백범김구기념관으로부터 백범일지를 증정받아 독서와 독서감상문쓰기 교내대회를 거쳐 학교별로 8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이날 상패와 상장, 480만원의 장학금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에는 백범김구기념관 김남영 운영위원, 이동희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이외숙 진주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관리자. 지도교사,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상 학생들을 격려하고 자리를 빛내주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진명여중의 학생은 “김구 선생님의 불굴의 의지와 인간다운 면모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누구보다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평화를 사랑한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외숙 교육장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진주에서 업무협약식과 시상식을 가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진주정신의 계승이라는 진주교육의 특색과제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