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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초, 바다에서 배운 생존수영으로 지키는 나의 생명
미조초, 바다에서 배운 생존수영으로 지키는 나의 생명
  • 경남교육청
  • 승인 2023.07.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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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참여한 온종일바다데이
전교생이 생존수영 참여
남해 미조초등학교 학생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미조초등학교(교장 정순자)는 6월 29일과 6월 30일 2일간 ‘온종일바다데이’로 정하고, 전교생이 바다에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온종일바다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물 적응 훈련 및 위기 상황에서의 배 탈출을 가장한 이함훈련과 물에서 누워뜨기 등의 생존수영 기능을 체득하였고 카약과 바나나보트 등의 레저 활동도 체험하였다.

미조초등학교는 등대교육과정, 등대누리, 지혜의 바다 도서관, 파도소리관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와 밀접한 학교이다. ‘온종일바다데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 및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였다. 인명구조자격증을 갖춘 체육 전문가를 초빙하여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대처 방법을 실기 위주로 진행하였으며 진행과정은 희망하는 학부모가 모두 참관하고 SNS로 실시간 내용을 공유하였다.

바다에서의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정순자 교장은 “본교에서 2년째 실시하고 있는 온종일바다데이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가족의 신뢰를 크게 얻고 있다”며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지 못하다고 나중에는 물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학생을 볼 때마다 온종일바다데이 같은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파도를 등진 상태에서 온 힘을 빼고 누운채 음파 호흡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며 “수영장과 달리 바다 파도에서 대처하는 생존수영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님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안전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면서 마을과 연계된 다양한 마을교육과정 운영으로 등대 교육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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