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3:02 (일)
`발전추진협의회` 발족 추진하는 사송신도시
`발전추진협의회` 발족 추진하는 사송신도시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3.07.02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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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용 지방자치부 본부장
임채용 지방자치부 본부장

양산시 사송신도시의 입주민들은 현재 양산시에 대한 목소리를 통합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하고 있다. 이 모임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나 개선 요청을 모아서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송신도시의 발전에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송신도시의 입주민 대표와 상가 건물주 등은 2일에 `사송신도시 발전추진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의회에는 현재 입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11개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참여하게 된다. 이 협의회는 매월 두 차례의 정기회의를 개최해 사송신도시의 문제점, 개선 방향,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공동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입주민들 중에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협의회 회장은 선출될 예정이다. 현재 사송신도시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준공 과정에서 문제점들이 노출돼 있다. 준공이 연기되는 상황이나 재산권 행사 제한, 복합커뮤니티 축소 등 애초 계획과 어긋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들은 양산시와 사업시행자인 LH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산발적인 개별 요청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그러나 발전추진협의회의 출범을 통해 전체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는 기구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이 가장 먼저 주장하고 있는 안건은 주민들의 숙원인 사송 하이패스 IC 양방향 개설이다. 이 프로젝트는 LH가 비법정사업으로 지정돼 답보 상태였으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사송신도시를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지정하면서 추진이 가능해졌다. 입주민들은 협의회가 구성되면 매월 두 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해 사송신도시 조성 과정에 있어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개선 방향,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공동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각 아파트 단지 대표들이 당연직 위원이 되고 사송신도시 발전에 관심이 있는 입주민도 위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협의회 회장은 2달 정도 기간을 거쳐 선출하고 그동안은 각 단지 대표들이 공동회장을 맡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사송신도시는 준공이 다가오면서 안정성과 재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비가 온 영향으로 석축이 밀리고 토사가 흘러내려 대형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입주민들은 방음시설, 버스 정류장, 횡단보도 등의 편의시설이 아직 설치되지 않았거나 현지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산시 등 관계기관은 사송신도시의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고려될 수 있다.

첫째, 사송신도시의 석축 안정성 강화를 위해 적절한 지지대가 보충되고 수목이 심어질 필요가 있다. 석축 밀림 및 토사 흘림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해 안정성 평가를 하고 필요한 보강과 정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둘째,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 방음시설, 버스 정류장, 횡단보도 등의 시설이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사송신도시 발전추진협의회는 양산시와 사업시행자인 LH와 협력해 신속하게 시설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셋째, 재해 예방 및 대응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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