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03 (일)
이상훈 한국산단공 이사장, 창원산단 찾아
이상훈 한국산단공 이사장, 창원산단 찾아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06.29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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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현황ㆍ현장 애로사항 청취
에너지 자립화 지원사업 확대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이상훈 이사장이 29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내년 50주년을 맞이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화 지원을 위한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준공식 및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화와 입주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을 포함해 전국 3개 산단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동전일반산단 내 태양광 0.2㎽, 연료전지 1.8㎽, ESS, V2G 등의 인프라를 갖춘 그린에너지센터와 창원국가산단 내 입주기업 지붕에 설치한 1.8㎽ 규모의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신재생 인프라를 갖추기 힘든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창원국가산단 신기수 경영자협의회장, 박칠규 공장장협의회장, 임진영 미래경영자클럽회장, 한순갑 수송기계 MC 회장, 김당주 지능형 생산시스템 MC회장 등 입주기업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이사장은 "산단공이 입주기업의 생산ㆍ수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시대에 뒤떨어지고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날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인 현대로템㈜과 태림산업㈜에 방문해 K2전차 등 방위산업의 생산 공정과 혁신데이터센터의 핵심 시설인 MDCG의 제조데이터 수집ㆍ가공ㆍ분석ㆍ활용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내년에 50주년을 맞이하는 창원국가산단은 기계산업이 태동한 곳으로써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며 "과거에 경제를 이끈 주역들이 봤던 `당시의 미래`를 넘어 `지금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을 가지고 향후 50년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 1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92년 제28회 기술고시 전체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소프트웨어(SW)산업과장,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전문관,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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