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4:57 (일)
도내 노조없는 노동자 88% "최저임금 부족"
도내 노조없는 노동자 88% "최저임금 부족"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6.21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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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발표
미조직 566명 설문조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21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21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동조합에 속하지 않은 경남지역 `미조직 노동자` 대다수가 올해 최저임금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민주노총이 자체 실시해 발표한 `2023 체감경기ㆍ임금 실태 전국설문조사`에서 경남지역 미조직노동자 566명의 응답을 따로 뽑아 분석해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들의 87.9%는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9620원(주 40시간 기준 월 201만 580원)이 본인과 가족이 살기에 부족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부족`이 45.9%, `부족`이 42.0%다. 이는 전국 평균인 84.8%보다 높았다. 이들은 또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하는 기준으로 `물가상승률(42.4%)`과 `노동자와 가족 생계비가(36.8%)`를 각각 1위, 2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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