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시장 초헌관 참여
매년 음력 4월 20일 행사
매년 음력 4월 20일 행사
김해시는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을 일으킨 김해 사충신(송빈, 이대형, 김득기, 류식)을 기리기 위한 사충단 제례가 지난 8일 동상동 사충단에서 초헌관 홍태용 김해시장, 아헌관 류동철 전 성균관유도회 김해지부회장, 종헌관 김병직 김해향교 장의 등이 참여해 봉행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조선 선조 25년(1592) 동래성을 함락한 왜군이 김해성을 공격하자 김해성을 4일간 사수하고 음력 4월 20일 순절했다. 이들의 희생은 전란 초기 시간을 벌어 다른 지역에서 의병이 모이는 계기가 됐다.
사충단 제례는 일제 강점기(1910~1945년) 때 중단됐다가 1946년 후손과 지방민이 표충회를 조직하면서 매년 음력 4월 20일 사충단에서 사충신 후손들과 공직자들이 관민 합동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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