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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창업주 생가 관광코스 개발 잘 추진해야
진주시 창업주 생가 관광코스 개발 잘 추진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06.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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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은 예로부터 `부자마을`로 유명하다. 김해 허씨와 능성 구씨가 300년 넘게 모여 살아온 마을이다. LG 공동 창업주인 구인회ㆍ허만정 회장도 이 마을에서 태어났다. 옛 지수초등학교는 국내 굴지의 기업인 30여 명을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며 현재는 리모델링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가 들어서 있다.

LG 구인회 창업주, 삼성 이병철 창업주, 효성 조홍제 창업주가 지수초등학교에 다녔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구태회 LS 회장 등 범LG가(家)가 기업인들도 지수초등학교 출신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이같은 서비스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직접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창업주 생가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진주시 지수면과 인연이 있는 구인회 LG그룹, 허만정 GS그룹, 이병철 삼성그룹,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생가가 관광 코스로 개발된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창업주의 생가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주시는 그동안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남강 부자 로드 조성사업 등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창업주의 생가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게 된 것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적극적인 발품 행정이 낳은 결과이기도 하지만 지역의 기업과 대학 사회단체 그리고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신호탄으로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새로운 진주 관광 시대를 열어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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