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ㆍ보관 투명성 확보
12개 기관 MOUㆍ물류비 절감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문을 열어 동남권 의약품 물류 산업 선진화에 한 단계 도약했다.
김해시는 지난 2일 오후 3시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1580-4번지에서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호 국회의원,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시의원, 국토교통부, 경남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3월 국토부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11월 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주)메디슨인사이트, (주)엠투코리아, (주)CMI바텍, (주)스카이젯, 초점을 맞추다 등 7개 기관 간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증사업이 추진돼 이날 개소식이 열렸다.
이후 지난 2월 김해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간 협약식을 체결해 실증사업 활성화를 도모했고 4월에는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지난달에는 용마로지스㈜, ㈜아이팜코리아, (주)이엔팜과의 MOU 체결로 현재까지 12개 기관과 MOU를 체결한 상태이다.
급증하는 의약품 시장, 강화된 바이오 의약품 관리 규정 등으로 의약품 유통업체 내에서도 공동물류센터 건립의 필요성은 몇 년 전부터 제기돼 왔다.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필요한 이유는 물류센터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물류센터 대형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며 의약품 유통통합정보관리로 의약품 보관,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개소한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돼 온 실증사업이 드디어 가시적인 결과물을 보이게 됐다. 사업에 참여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의약품 공동물류센터의 표준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