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봉사단
김해 조만강서 폐기물 7t 수거
해양생태계, 탄소 저장량 많아
김해 조만강서 폐기물 7t 수거
해양생태계, 탄소 저장량 많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대학생봉사단 ASEZ가 지난 4일 김해시 조만강 생태공원에서 `ABC(ASEZ Blue Carbon) 운동`의 일환으로 정화활동과 함께 의식증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ASEZ 회원 등 400여 명의 봉사자가 참가해 조만강 생태공원과 그 일대 5㎞ 구간을 구석구석 청소했다. 조만강은 청둥오리 등 수천 마리의 철새가 월동할 만큼 하천생태계가 잘 발달한 곳이다. 2시간가량 진행된 정화 활동을 통해 폐가구, 대형스티로폼, 공업용 폐비닐, 캔, 등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정화 활동으로 5t 분량의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 2t이 수거됐다.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ASEZ가 6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펼치는 ABC 운동은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저장량도 높은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이다. 블루카본이란 염습지, 맹그로브 숲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일컫는다.
ASEZ 관계자는 "하천은 바다와 연결되어 하천의 상태가 바다에도 영향을 준다. 정화 활동과 패널 전시를 통해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으로 위협받는 블루카본의 가치와 보호의 필요성을 알렸다"며 "오늘 활동이 대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 이웃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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