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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례면 농촌 통합돌봄, 선도적 모델 제시
진례면 농촌 통합돌봄, 선도적 모델 제시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3.05.29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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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ㆍ농촌활성화센터 협업
통합돌봄 네트워크 구축 눈길
커뮤니티케어의 날 프로그램
진례면 주민들이 구강 건강을 위한 돌봄 교육을 듣고 있다.
진례면 주민들이 구강 건강을 위한 돌봄 교육을 듣고 있다.

김해 진례면 농촌 활성화 사업이 지역 대학까지 협업해 참여하면서 농촌공동체의 배후마을까지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값진 성과를 내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6일 진례문화발전소에서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협동조합과 김해대학교,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함께 `커뮤니티케어의 날-찾아가는 시니어 맞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설립된 주민법인인 협동조합은 면 소재지에서 떨어진 배후마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사회ㆍ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ㆍ복지꾸러미 지원 서비스로 생활서비스를 마을단위 거점공간까지 전달해 왔다.

올해는 김해대와 연계해 △정서ㆍ영양 돌봄(건강밀키트 배달, 말벗) △보건ㆍ안전 돌봄(구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미용ㆍIT 돌봄(실버 뷰티 케어, 미디어리터러시) △인적자원 육성(농촌 돌봄 전문인력 양성) 등 분야별 돌봄 서비스를 진례문화발전소에서 통합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배후마을 먹거리 돌봄 등 주민주도 활동에 협업기관 전문가의 보건ㆍ안전ㆍ미용ㆍIT 돌봄과 인적자원 육성이 더해져 농촌형 통합돌봄 네트워크 구축, 거점시설 활성화,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체계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금식 김해대학교 총장은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케어는 농촌 돌봄문화에서 시작됐다"며 "농촌 주민의 노력에 지역대학의 전문성을 더해 김해시 농촌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최성만 건설과장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전국 대표 우수지구인 진례면의 통합돌봄 서비스 정착에 힘을 모아주신 진례면민, 협동조합, 관계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ㆍ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농촌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가 지역 내 중심지와 배후마을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중심지 기능 강화와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전달을 위해 추진된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진례문화발전소 건립, 도자테마거리 조성, 분야별 사회적경제조직 설립ㆍ운영 등의 성과를 토대로 경남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지난해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분야 전국 1위에 선정되는 등 진례면 소재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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