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04 (금)
통영서 60대 낚시객 이틀째 오리무중
통영서 60대 낚시객 이틀째 오리무중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3.05.22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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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와 함께 바다로 추락 추정
몸만 물에 빠져 수중 수색 강화

통영해경은 연화도에서 야영하던 60대 남성 A(낚시동호회 회원)씨를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지난 21일 오전 7시 56분쯤 함께 낚시를 왔던 동료 B씨의 신고를 받고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한 상황이다.

A씨는 지난 20일 수원에서 일행 30대 B 씨와 연화도 갯바위를 찾았다. 밤이 되자 각자의 텐트에서 숙박에 들어갔다. 일행 B 씨가 아침에 일어나 A씨와 텐트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밑 수중수색에서 텐트와 핸드폰, 침낭 등 개인물품을 수거했으나 A씨는 찾지 못했다.

일행이 텐트를 설치한 곳은 갯바위 끝자락 불과 50㎝ 안쪽에 핀을 고정하지 않은 채 잠을 자다 텐트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텐트 지퍼가 열려있어 A씨가 텐트에서 탈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특히 수중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3척, 구조정 2척, 헬기 1대에 드론과 수중수색대를 투입해 민관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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