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3 (토)
"박봉 고통받는 공무원 임금 인상하라"
"박봉 고통받는 공무원 임금 인상하라"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3.05.22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공무원노조, 도청 회견
3년간 실직소득 7.4% 줄어
임금 정액 인상ㆍ급식비 요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경남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경남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공무원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요구안을 발표했다.

경남 공무원노조는 2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공무원 임금인상 요구안`을 공개했다.

해당 요구안에는 내년 공무원 임금을 37만 7000원을 정액 인상하고, 정액 급식비와 초과근무 수당 단가를 인상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들은 "고금리 고물가 시대로 가고있는 상황속에서 오히려 공무원 실질소득은 지난 3년간 7.4% 감소했다"며 "민간기업 100인 사업장 대비 공무원 임금은 지난해 기준 8.23%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격차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민간기업 종사 근로자가 100만 원을 받을 때 공무원은 82만 3000원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강수동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은 "9급 공무원에 지원자 수가 6년 만에 반으로 줄어들었다"며 "180만 원밖에 안 되는 월급에 MZ세대들이 공직사회를 떠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슬옹, 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