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51 (토)
김해 가야테마파크, K관광에 앞장서다
김해 가야테마파크, K관광에 앞장서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5.18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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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객 250여명 방문
페인터즈 관람 `전통문화` 즐겨
집라인 등 모험 체험 기구 인기
7월까지 해외 관광 2천명 찾아
지난 10일 베트남 단체관광객 250명이 가야테마파크를 찾아 다양한 액티비티와 페인터즈 공연을 즐기고 있다.
지난 10일 베트남 단체관광객 250명이 가야테마파크를 찾아 다양한 액티비티와 페인터즈 공연을 즐기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K관광 코스로 태어났다. 익사이팅 타워 앤 사이클과 익사이팅 플라잉(집라인), 익사이팅 드래곤네트, 가야무사 어드벤처, 전사ㆍ도자기 체험, 페인터즈가야왕국 등의 역사 콘텐츠가 가득한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경남, 국내를 넘어 해외 관람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가야테마파크에 베트남 관광객 250여 명이 김해가야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이들은 다국적 기업 `아크조노벨`(Akzo Nobel)의 베트남 임직원들로 김해, 부산, 경주 일대에서 기업 인센티브 관광을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날 방문객은 가야의 이야기를 미술공연으로 풀어낸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관람하고, 가야왕궁 관람과 국궁체험등의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겼다.

올해 가야테마파크를 찾은 해외 관광객은 7000여 명. 오는 7월까지 2000여 명의 방문이 추가 예정돼 있다. 해외 관광객의 90% 이상이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으로, 코로나19 검역이 완전히 해제된 지난달부터는 베트남ㆍ싱가포르 등 동남아 관광객의 방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가야테마파크에 지난 10일 베트남 단체관광객이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야테마파크에 지난 10일 베트남 단체관광객이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비언어 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이다. 이 공연은 누구나 언어 장벽 없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고, 가야의 역사적 색채를 품은 공연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22m 고공 자전거 `익사이팅 사이클`과 신규 코스형 체험시설 `드래곤네트` 등의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관광지로 각광 받는 것은 김해문화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중화권 관광객 공략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 국제여행박람회, K관광 국제로드쇼 및 한-홍 트래블마트에 참여해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방한단체 대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기업의 방문 유치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재단은 해외 언론사 및 현지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아시아 최대 관광상품 예매 플랫폼인 `케이케이데이`(KKDAY)에 전용상품을 선보이며, 개별 해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페인터즈 가야왕국의 인기를 고려하면 올 연말까지 2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야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김해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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