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언론 창립 준비모임
외압 없는 당당한 언론 지향
추진단 만들어 본격 창립 예정
외압 없는 당당한 언론 지향
추진단 만들어 본격 창립 예정
지난 15일 김해시민 20여 명으로 이뤄진 `김해시민언론 창립 준비모임`이 시민언론의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은 많은 시민에게 언론 창립 소식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 시민언론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들은 언론이 제 역할을 못 하는 현 상황에 `비판이 없고 일방적인 보도만 있음`, `편협과 무관심`, `가짜뉴스 난무 진정성 결여`, `옳고 그름의 기준이 헷갈린다`, `선동에 의한 맹신`, `시민의 권리를 제대로 찾지 못함` 등의 의견을 냈다.
모임은 앞으로 몇 차례 더 토론을 한 뒤 `김해시민언론 창립을 위한 추진단`을 만들어 본격적인 시민언론 창립 준비를 할 예정이다.
매달 시민의 후원금으로만 운영되는 언론사를 만들고 싶다는 이들은 "시민 언론사는 언론사 활동 외에 이번 열린 토론처럼 시민이 논의하고 직접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김해시민언론 창립 추진단`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가한 프리랜서 방송인 K씨는 `김해시민언론을 예감하는 `짤`을 본 것 같다`라고 했고, 전나미 주부는 `김해시민을 위한 차별화된 진정한 언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신현승 준비위원은 "열린 토론을 통해 정리된 `나를 위한 외압 없는 당당한 언론`, `지역주민을 위한 나팔수 언론`, `춤추듯 즐기는 언론`이라는 의견이 김해에 시민언론이 필요한 이유를 넘어 시민언론의 창립과 운영의 정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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