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18 (금)
도교육청, 교육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
도교육청, 교육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5.16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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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ㆍ어린이집 교육 격차 완화
9월~내년… 사업비 9천만원 지원
연수ㆍ누리과정 컨설팅 전문성 강화

경남교육청이 교육부가 시행하는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선도교육청 지정에 따라 유치원ㆍ어린이집 간 교육ㆍ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보통합 정책은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ㆍ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경남교육청을 비롯한 서울ㆍ대구ㆍ인천ㆍ세종ㆍ경기ㆍ충북ㆍ전북ㆍ경북교육청을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했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내년도까지 운영한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경남 사업 추진에 필요한 경비 9440만 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유보통합으로 새롭게, 유보상생으로 이롭게`라는 표어 아래 교사 연수ㆍ누리과정 컨설팅(지원)을 운영해 교원의 유아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청은 먼저 협업 체계를 유지해 도내 모든 유치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교원을 대상으로 유아ㆍ놀이 중심의 연수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유아교육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선도교육청 운영의 중점 추진과제인 △교원의 유아교육 전문성 및 역량 강화 △유아ㆍ놀이 중심의 컨설팅 지원으로 유아교육기관의 신뢰도 제고 △교육과정 중심의 사업 참여 확대로 놀이 중심 사례 공유 △기관 간 상호 이해 증진 기반 마련 및 상호 이해 증진 연수 지원 등으로 유보통합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남교육청의 주요 사업인 유아ㆍ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지역의 유아교육 정보 제공을 지원하는 `거점유치원`을 운영하고 `교육과정 운영 실천 사례 발표`와 `수업 나눔 한마당` 등을 통해 교실 수업 연구 활동을 공유해 교실 수업을 개선한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운영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상호 이해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유보통합의 중심인 아이들 모두가 차별 없이 소중한 존재로 자랄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선도교육청 운영이 유보통합의 주춧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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