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00 (금)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강력 대책 촉구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강력 대책 촉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5.16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류경완 "오염수 관련 특위 구성"
한상현"특성화대학 변화해야"
한상현 (더불어민주당ㆍ비례)
한상현 (더불어민주당ㆍ비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회에서 오염수 방류 관련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류경완(더불어민주당,남해) 의원은 16일 열린 제4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요구와 관련해 경남도, 도의회, 도교육청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류 의원은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획하고 있다"며 "오염수가 방류되면, 경남도민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남해안에서 생산된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의 소비 감소로 어민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일본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오염수 방류를 허용하면 수산물 수입을 거부할 명분도 사라진다"며 일본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와 유감을 표했다.

류 의원은 그러면서 일본의 역사 왜곡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및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요구와 관련해 경남도의회, 경남도, 도교육청 각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류경완 (더불어민주당ㆍ남해)
류경완 (더불어민주당ㆍ남해)

기획행정위원회 한상현(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 대학이 생존을 위해 특성화대학으로 과감히 변화할 것을 촉구하고 경남도가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 의원은 "현재 고3 재학생이 39만여 명으로 2024년 대학 입학정원 51만여 명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인구감소, 특히 학령기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대학의 생존 문제는 곧 지역의 위기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은 지방대학이 될 것이라며, 정원축소와 구조개혁 등 변화의 요구에도 도내 대학들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음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즉 RISE사업 시행으로 경남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내 대학이 우리 지역의 원자력, 방위, 우주항공 등 기존 산업군과 AI, 메타버스 등 신산업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으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산업체, 대학 등이 참여하는 관산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ㆍ공급하게 될 때 대학이 살고, 지역 경제가 살고, 우리 지역도 살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대학의 과감한 변화를 촉구하고, 경남도가 다양한 지원과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