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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통번역 서비스 인정받았어요"
"다문화가족 통번역 서비스 인정받았어요"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3.05.15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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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사무국장, 장관 표창
부부ㆍ자녀 기초학습 등 지원
박미라 김해시여성가족센터 사무국장이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미라 김해시여성가족센터 사무국장이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인구를 가진 김해 다문화 사업을 도맡아 하는 김해시가족센터 박미라(37) 사무국장이 `2023년 가정의달 기념식` 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가정의 달 기념식`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H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김해시가족센터 박미라 사무국장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 넘게 근무하며 다양한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취약가족의 복지증진과 가족친화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박 사무국장은 다문화가족 사업을 총괄하면서 입사 초기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직접 기획해 실천에 옮겼다. 다문화 여성들이 처음 입국한 뒤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우리나라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각종 방문 교육도 앞장서 실천했다.

뿐만아니라 언어적 장벽을 느끼는 다문화 가족에게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다문화가정 내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기획부터 실천까지 알뜰하게 챙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부에 이어 가치관 형성이 중요한 성장 단계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도 언어발달 지원, 기초학습 지원을 펼쳤다.

강미 김해시 여성가족과 가족지원팀장은 "다양한 사업들을 하는데 다문화센터뿐만 아니라 많은 관계기관의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한데 박미라 국장은 이들 기관들의 연계에 친화력을 발휘했으며 리더십도 뛰어나 직원들이 잘 따른다. 오랜 근무 경험을 토대로 상담도 잘해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또 오는 17일 개최될 `2023년 경상남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김해시가족센터 정예진 팀장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정 팀장은 지난 2014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함으로써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자립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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