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06 (금)
"창원 사격장 이전해 시민 일상 보장해야"
"창원 사격장 이전해 시민 일상 보장해야"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5.14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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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국방부 방문
주민설명회 등 정보 공개 요청
이종섭 장관 "신중 검토할 것"
지난 12일 홍남표(오른쪽) 창원시장이 김영선(왼쪽) 국회의원과 함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찾아 주한미군 소총 사격장을 도시 외곽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창원시
지난 12일 홍남표(오른쪽) 창원시장이 김영선(왼쪽) 국회의원과 함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찾아 주한미군 소총 사격장을 도시 외곽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창원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김영선(의창구)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12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주한미군 소총 사격장을 도시 외곽으로 이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홍 시장은 이 장관에게 해당 사격장 건설 후 50년 이상이 흐른 지금 그 주변은 시민 10만여 명이 거주하고 아파트, 병원, 공단 등이 밀집한 도심으로 변해 시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선, 시-국방부 협의 채널 개통,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사격장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종국적으로는 사격장을 도시 외곽으로 옮겨 안전한 시민 일상을 보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함께한 김영선 국회의원도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확실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시와 힘을 합쳐 대응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건의 사항을 신중히 검토해 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창원 소재의 주한미군 소총사격장은 미군 측에서 개선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존재가 알려져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이후 시민들의 반발이 심화되자 창원시는 공문을 통해 사격장 이전 추진 등을 건의해 현재 사격장 부지 개선 공사는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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