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ㆍ미래 차 16개 사 참가
김해시 특성화고 학생과 일반 청년들을 위한 지역 기업체의 취업 박람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하나로 의생명ㆍ미래차 분야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취업 연계로 이어가기 위해 이뤄진다. 행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해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의생명ㆍ산업진흥원과 김해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다.
행사는 △지역 내 특성화고(김해건설공업고, 김해한일여고, 진영제일고, 김해생명과학고) △경남도교육청 △인제대학교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 △김해청년다옴 △김해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 △김해고용복지+센터 등이 함께 한다.
취업박람회는 `특성화고존`과 `청년존`으로 나눠 총 48개 부스를 운영하며 27개 지역기업과 학생, 청년 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존에는 의생명기업 8개 사, 미래 차 관련 기업 9개 사 총 17개 구인기업이 참가해 특성화고 5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인활동을 하며 청년존에서는 청년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10개 사와 3개 대학 및 청년 200여 명의 만남이 이뤄진다. 참여기업들은 디자인, 생산, 사무, 설비, ICT 사업 등 다양한 분야 채용을 추진한다.
구직자들은 현장 채용면접과 함께 부대행사로 마련된 일자리 관련 정보 제공, 취업에 필요한 한국형 MBTI 검사, 이력서 컨설팅, 취업 타로, 퍼스널컬러 등의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 우수 인력들이 지역 내 유망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기 바라며 우수한 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 학생들과 청년들이 김해에서 삶의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