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38 (금)
현대로템, 철도사업 확대 인프라펀드 투자
현대로템, 철도사업 확대 인프라펀드 투자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05.08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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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투자계약
민간투자사업 참여 늘듯
김정훈(왼쪽에서 네 번째) 현대로템 레일솔루션본부장과 전호진 하나은행 IB사업본부장이 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훈(왼쪽에서 네 번째) 현대로템 레일솔루션본부장과 전호진 하나은행 IB사업본부장이 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하나은행과 함께 철도 사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인프라펀드에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하나은행과 철도와 공항,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건설 및 개발 사업 투자를 위한 인프라펀드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인프라펀드 투자계약서를 체결, 펀드 참여를 확정했으며 운용은 하나대체자산운용에서 맡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된 인프라펀드는 SOC 건설, 수소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및 ESG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발생되는 수익은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펀드 운용방식은 우선 투자금 일부를 조성하고, 추가 수요가 있을 때마다 투자금을 추가로 모집하는 `캐피탈 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수도권 및 지방 지역의 급행철도, 일반철도, 트램 사업에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철도 사업을 민간에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노선 신설 및 기존 철도시설 개량까지 민간이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시ㆍ종점 연장, 지선 신설 등에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정부가 개발을 주도했던 철도 사업에 민간의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민간투자사업이 확대될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과 하나은행은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철도 분야의 민간투자사업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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