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49 (금)
특별법, 진해신항 등 발전에 도움될 것
특별법, 진해신항 등 발전에 도움될 것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5.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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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간사` 이달곤 의원
경남 방위산업 활기 반가워
정부 쌀 의무 매입 형평성 부재
이달곤 의원.
이달곤 의원.

제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재입성한 국민의힘 이달곤(진해ㆍ재선) 의원이 국회 후반기 진해시민들과 약속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상임위 이동과 동시에 지난달 24일 국민의힘 농해수위원회 간사로 선임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자타공인 행정전문가인 이 의원은 진해를 25만 중형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해신항과 배후단지 개발, 해양물류 전초기지 조성 등 진해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진해 발전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국회 후반기 여당 소속 간사로 임명됐는데 책임이 막중할 것 같다. 이에 이 의원은 "농림부와 해수부, 산림청, 농진청, 해양경찰청 등 산하기관에 관련된 법률안 심사와 올해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예산심사 일정까지 책임이 너무나 막중하고 무겁다. 하지만 민생법안부터 신속하게 심사 처리해 농ㆍ어업인의 상생발전과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민주당의 일방적인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도 통과되는 등 쟁점이 산적해 있으며 야당과의 협상도 변수로 남아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23일, 지난달 1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속적이고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강행 처리시켰다.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정부는 시장격리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잉 생산된 쌀을 의무적으로 정부가 매입하는 것은 시장기능 역행과 다른 농수산물 품목 간 형평성에도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당 간사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신항과 주변 지역 주민지원 및 상생발전 특별법` 제정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 법안은 항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 진해지역뿐 아니라 경남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창원시 진해는 단위 사업으로는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 신항이 건설 중에 있다"며 "진해신항 건설은 오는 204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1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초대형 항만으로 계획하고 있고, 약 12조 원가량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남은 현재 대표적인 산업을 적극 육성 발굴 중에 있으며 국회와 경남도가 한마음으로 쉼 없이 달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의 방위산업체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남과 창원시가 역사적으로 배고픔을 이겨낸 산업화와 근대화의 요람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져 왔고 이끌어왔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켰다.

앞으로 각오에 대해 이 의원은 "경남 주력산업인 제조업이 세계시장에서 으뜸으로 2023년 경남과 창원지역 경제가 원전, 방위, 수소산업발 수출 호재에 힘입어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신항 개발과 항만물동량 증가, 항만물류 산업의 성장이 향후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해 창원과 경남지역의 경쟁력 확보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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