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35 (토)
"해마다 발전된 불가사리 사업 봐요"
"해마다 발전된 불가사리 사업 봐요"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4.26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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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공연 축제 성료
신규 참가 13팀… 25팀 공연
높은 수준 위해 참가 수 제한
누적관람객 7696명 관심 높아
김해문화재단의 김해예술인 지원사업 가야가락별신굿 공연 모습.
김해문화재단의 김해예술인 지원사업 가야가락별신굿 공연 모습.

올해 2월부터 시작한 김해문화재단의 김해예술인 지원 사업 `2023 불가사리`(공연예술 분야)의 공연 대장정이 예술인과 시민의 성원 아래 오는 29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 올해 정규사업으로 편성해 2년 차를 맞은 `불가사리`는 김해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북돋음으로써 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선착순 접수를 통해 실ㆍ경비를 비롯한 공간, 인력, 홍보, 무대기술 등 공연 실연에 필요한 내용 전반을 김해문화재단이 지원했다.

2023년 불가사리 공연예술 분야에는 신규 참가 13팀을 포함한 총 31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그중 25개 팀이 올해 공연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6개 팀은 내년으로 이월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공연예술 분야에 참여한 예술인은 총 319명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했으나, 시민 모니터링 단 및 예술인의 의견을 반영해 더 높은 수준의 공연을 위해 예술인의 공연 참가 건수를 1회로 제한한 결과다. 지난 16일까지 집계된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7696명으로 지난해 6069명에 비해 증가했다. 대부분의 공연이 티켓 오픈 당일 예약 매진될 정도로 뜨거웠던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다.

첫 공연이었던 지난 2월 4일에 열린 헤르모소 앙상블의 `클래식과 함께하는 황세와 여의낭자 설화창작콘서트`를 필두로 공연 특성 및 장르에 따라 장소를 나눠 진행했다. 그 결과 김해문화의전당 15건, 김해서부문화센터 9건, 진영한빛도서관에서 1건이 열렸으며 장르별로는 양악 9건, 국악ㆍ무용ㆍ대중 각 3건, 오페라ㆍ뮤지컬ㆍ연극 각 1건, 복합 4건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공연은 오는 29일에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김해아트소사이어티의 `피아노 선생님이 들려주는 국악 이야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이 모두 종료된 뒤에는 참여단체와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간담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과 시민 모니터링 단의 피드백을 취합해 차기 연도 사업 진행 방향에 수렴할 계획"이라며 "매해 더욱 발전된 형태의 불가사리 사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의 불가사리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김해의 문화 향유에 일조한 프로그램이다. 덕분에 온 가족이 즐거운 문화공연 여행을 떠났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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