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54 (토)
옴니버스로 묶어 자연 속 나를 표현
옴니버스로 묶어 자연 속 나를 표현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3.04.24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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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성복 8회 개인전
진주시 남가람박물관 초대전
오동나무 아크릴 색체 30여점
김성복 서양화가 개인전 작품.
김성복 서양화가 개인전 작품.

서양화가 김성복 작가의 8번째 개인전에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주시 내동면 남가람박물관에서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

김성복 작가는 이번 개인전 명제를 `자연`으로 잡고 30여 점을 내걸었다. 그는 통상적인 캔버스 작업을 지양하고 오동나무에 아크릴로 채색했다.

김성복 작가
김성복 작가

김 작가는 작품의 명제에서 보듯이 자연의 본질을 해체하고 벗어남(脫)을 나타내어 재구성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색의 영감 또한 자연에서 가져온 것이다.

작품에서 자주 보이는 물고기는 가족, 삶 등 자신의 자아를 표현한다. 작가는 그동안 원색을 주로 사용했는데 이번 작품에는 원색이 아닌 다른 색과의 조화를 이뤄보려 했다. 기법은 독자적인 이야기를 한데 묶어놓는 옴니버스식 구성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했다.

김성복 작가는 지난 1993년 진주 예진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 도올갤러리, 서울 단성갤러리, 진주 노갤러리커피, 일산 킨텍스, 일본 오사카 마나리아갤러리, 당진 명진철강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고, 미국과 일본ㆍ서울ㆍ공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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