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조달청은 18일 우수제품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현장 규제혁신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위한 현장소통에 나섰다.

조달청 규제혁신 과제 분야에 따라 지난달부터 혁신기업， MAS기업에 이어서 실시하고 있는 설명회로， 이번 설명회는 지역 내 우수제품 기업을 초청해 실시했다.

조달청은 경제활력 회복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월 부총리 주재 경제규제혁신 TF 회의에서 조달현장 138개 규제혁신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조달현장 규제혁신 과제는 혁신제품 종합쇼핑몰 등록 확대 등 혁신성장 지원(30개)， 종합쇼핑몰 판매 자율성 확대 등 현장활력제고(31개)， 스마트 전자계약 도입 등 시간ㆍ비용ㆍ서류부담 완화(33개)， 시스템 개선 등 편의강화(44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날 경남조달청은 우수조달물품의 규제혁신 과제 내용을 설명하고， 규제혁신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우수조달물품 기업의 조달업무과 직결된 기술개발 유도 및 규제 개선， 공정한 경쟁 유도 등의 과제설명은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졌다.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국내외 경제 위축， 수출 부진， 환율ㆍ물가ㆍ금리 상승 등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조달현장 규제혁신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조달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해 관성적ㆍ경직적인 제도로 인한 묵은 규제， 숨어 있는 그림자 규제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