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09 (토)
지역 농업인 열정 일궈낸 성과 `대표브랜드 대상`
지역 농업인 열정 일궈낸 성과 `대표브랜드 대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4.18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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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딸기ㆍ곶감 각각 수상
연간 1300억 고소득 올려
당도ㆍ차진 식감 등 `인기`
홍보 행사ㆍ축제 등 기획
"명성 유지 온 힘 다할 것"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은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 모습.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은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 모습.

지리산 명품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산청군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청딸기`는 7년 연속(2008년부터 총 8회), `산청곶감`은 지난 2016년부터 총 7차례 선정돼 명실상부 전국 최고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산청딸기`는 지역 800여 농가에서 연간 130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물이다.

군은 예부터 경호강ㆍ덕천강 등 3대 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토와 지리산 골바람 덕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후 조건을 갖춰 저온성 작물인 딸기재배에 안성맞춤이다.

오는 11월부터 생산되는 `산청딸기`는 다른 지역보다 익는 기간이 1~2일 더 소요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유지되는 신선함 덕에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딸기 재배시설 현대화 사업과 신기술 보급 등 고품질 딸기생산 사업 추진과 함께 딸기 홍보 행사 등을 통해 `산청딸기`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산청곶감`은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된 `산청고종시`를 원료감으로 생산한다.

특히 곶감분야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등록(2006년 산림청 제3호)을 완료하고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산청곶감`은 지리산 맑은 공기와 청정한 수질 덕에 높은 당도와 차진 식감을 자랑한다.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기술 발달로 다른 주산지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2~20여 배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군은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와 해마다 우수 품질의 `산청곶감`을 널리 알리고자 `지리산산청곶감축제` 등을 통해 상표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8년 연속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프로그램 등을 기획, 전국 관광객들에게 `산청곶감`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산청곶감`은 현재 1300여 농가에서 연간 2700여t을 생산, 모두 400억 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수상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전력해 온 지역 농업인들 열정이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딸기ㆍ곶감산업 선두 주자로 이미지를 꾀하고 전국 제일의 맛과 품질로 명성을 유지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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