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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국비 사업에 로봇ㆍ바이오 등 추가
경남도 내년 국비 사업에 로봇ㆍ바이오 등 추가
  • 경남매일
  • 승인 2023.04.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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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3일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 국비 신규사업 2차 보고회`를 열었다. 핵심은 신산업으로 경남을 부흥시켜는데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국비 지원 신규 사업은 `희망적인 아이템`으로 경남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국비 신규사업 1차 보고회에서 내년도 국비 목표액을 전년보다 10% 증액된 9조 6000억 원으로 설정했었다.

지금까지 실ㆍ국 본부별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 등을 고려해 경남도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왔다. 또 도내 공공기관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고, 도내 국책 연구기관, 산업 분야 관련 협회 관계자로부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추가 발굴된 사업은 로봇산업 연계형 로봇 비즈니스 친환경 구축사업, 첨단바이오 기술 선도기업 육성지원 기반 구축, 재자원화 기반 희소금속 생산ㆍ활용 플랫폼 구축사업 등 미래 신산업이다.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와 발굴현황에 대한 총괄 보고와 함께 신규사업 173건 중 주요 역점사업을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달 말 국비 신청을 앞두고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논리 보강과 사업을 구체화하고 추가 발굴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경남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오는 8월 말까지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집중 방문해 도 건의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대규모 사업에 전략적인 재원 투입이 필요하다. 박 지사도 이 점을 언급하고 도민이 성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국비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경남도의 내년 국비 사업이 제대로 가동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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