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4:10 (일)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착착 진행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착착 진행
  • 박재근ㆍ신정윤 기자
  • 승인 2023.04.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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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타당성조사 용역 보고회
내ㆍ외부 추진위원 17명 위촉식
50만 이상 도시에 미설립 유일
< 비수도권 >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2일 박완수 경남지사를 만나 `도립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등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김해의료원이 설립된다."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의 공약인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이 기사화됐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6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김해시는 인구 50만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병원은 물론 공공의료원마저 없는 의료 사각지대이다. 특히 김해는 중소기업 전국 최대 밀집지역으로 공공의료 수요가 늘고 있다. 또 코로나19에 확진된 시민들이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송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착수보고회는 출범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진 후 용역사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 보고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의 기초환경 및 입지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 및 재원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주체 검토 △사업의 경제적ㆍ정책적 타당성 검토 및 결과 도출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수행 △사업계획 신청 지원 및 자문 등이 포함된다. 민간협력 추진위 위원은 내부 당연직은 김석기 김해부시장 등 4명이며 외부위원은 박병영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창수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 위원장 등 17명이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공공병원의 역할 및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며 "동부경남 의료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타당하고 합리적인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은 민선 8기 경남도지사 및 김해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계약 체결했다. 사업의 경제성 및 타당성을 분석하고 적정 병상규모 등의 운영계획을 마련, 2024년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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