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28 (토)
산청군 `새뜰마을 공모사업` 5년 연속 선정
산청군 `새뜰마을 공모사업` 5년 연속 선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3.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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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차황 양촌ㆍ생비량 상능마을 2곳
30년 노후주택 70% … 40억 투입
산청군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산청군 생비량면 이능마을 전경.
산청군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산청군 생비량면 이능마을 전경.

산청군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차황면 양촌마을과 생비량면 상능마을이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 모두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군은 오부면 오전지구 개선사업(2019)을 시작으로 생초면 노은마을과 생비량면 방화마을(2020), 산청읍 척지마을과 단성면 구사마을(2021), 산청읍 내정마을(2022)에 이어 5년 연속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차황면 양촌마을과 생비량면 상능마을은 전체 주택 중 70여 %가 30년 이상 노후한 주택이다.

특히 이들 마을은 주거환경이 열악ㆍ협소하고 경사가 심한 골목길 탓에 화재나 응급상황 대응이 어려운 취약지역으로 지역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따랐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다음 달부터 2026년 말까지 모두 40억 원을 투입해 마을 생활여건 개선에 전력한다.

양촌마을은 생활ㆍ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석축과 사면 보강, 슬레이트 지붕 철거ㆍ개량 등 주택 정비, 마을환경 개선과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상능마을은 미끄럼방지 포장, 방범시설 정비 등 생활ㆍ안전 인프라 확충, 빈집 철거 등 주택정비, 마을 환경 개선과 휴먼케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공공시설물과 빈집ㆍ주택 철거 등은 전액 지원하고 지붕 개량과 집수리 등 사유시설물 정비는 지원 기준에 따라 자부담(30~50%)이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 덕에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함께 군 재정부담도 덜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민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만족도를 꾀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새뜰마을사업`은 농어촌 생활환경 취약지역 주민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사업,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생활 위생인프라 확충사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휴먼케어사업, 지역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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