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내리면

날개 접는 나비처럼

우리도 눈을 감아요

바람이 싣고 온 향기와

속살대는 노랫말을

또렷이 느낄 수 있잖아요

눈을 감으면

그대 모습에 그려진 미소

내게로 오는 눈빛이 선명한데

보려 하면 보이지 않고

눈감으면 보이는 세상

그곳에서 우리 진심을 나눠봐요.

시인약력

- 호: 沐恩(목은)

- 월간 문학세계 시 등단(2015)

- 월간 문학세계 시조 등단(2016)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현， SAS영재아카데미 원장

- 공저: 동화 「이야기맛 사탕 새콤달콤 알싸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