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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졸음운전 예방 4가지 방법
봄철 졸음운전 예방 4가지 방법
  • 류정식
  • 승인 2023.03.27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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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식   남해경찰서 창선파출소 경감
류정식 남해경찰서 창선파출소 경감

꽃샘추위가 아직 남았지만, 하얀 매화꽃을 필두로 해서 봄의 시작으로 알리는 아지랑이까지 울긋불긋 꽃 대궐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여러분들은 가장 무거운 것이 무엇인 줄 알고 있나?

바로 눈꺼풀이다. 이는 바로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춘곤증이다. 춘곤증의 사전적인 의미는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으로 의학적으로는 `질병`이 아니라 일종의 생리적 피로감으로 정의하고 있다.

봄철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업무능력과 차량 운전 시 현저하게 떨어지는 운전 등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음주운전도 해서는 되지 않겠지만 졸음운전도 음주운전 못지않게 사고를 발생하는 빈도가 높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 할 수 있다.

차량이 1초에 시속 60㎞로 운행 시 차량이 이동하는 거리가 약 16m로 눈 깜짝할 때 이동한다고 할 때 과연 차량이 그 정도 거리를 이동할까 생각하겠지만 사실이다.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다.

가장 무거운 것은 철도 아니고 사람의 마음도 아닌 눈꺼풀임을 명심해야 한 것이다. 서서히 내려가는 눈꺼풀 위험천만한 운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는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음주운전도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겠지만, 졸음운전 또한 음주운전 못지않게 본인과 타인의 신체, 재산상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눈꺼풀이 무거울 때는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노랫말처럼"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잠시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여유로움이 필요한 시기가 곧 다가옴을 꼭 기억해야 하겠다.

봄철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찾아 큰 낭패를 당하지 않아야 한다.

졸음이 오면 운전자는 창문을 열고 좋은 공기를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는 것이다.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가 많아진다. 그로 인해 멀미, 두통, 졸음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시 창문을 열고 환기하면 졸음운전을 떨칠 수 있다.

간단한 마사지와 함께 향기를 들이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로 시간을 내 졸음을 떨치기 어려울 때는 좌석에 앉은 채 두피나 목덜미를 가볍게 마사지한다. 그것도 어렵다면 에센셜 오일을 이용하면 좋다. 로즈메리, 페퍼민트 등 감귤계 오일 향을 맡으면 머리가 맑아져 졸음이 달아난다.

간식을 먹으며 얼굴 스트레칭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식을 씹으면 관자놀이 근육이 움직이며 대뇌피질이 자극돼 졸음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졸음 오는 것을 도저히 막을 수 없으면 졸음쉼터ㆍ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식을 취해주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졸음운전은 운전자의 생사를 좌우한다. 가볍게 오는 졸음이라도 결코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운전과 졸음은 결코 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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