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ㆍ균형발전 과제 20건 채택
박완수 지사 "국가 발전 중심에"
박완수 지사 "국가 발전 중심에"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영호남 8개 시ㆍ도가 23일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영호남 시ㆍ도지사 협력회의`는 동서교류협력재단의 운영 현황 보고와 차기 협력회의 의장 시ㆍ도 선출, 영호남의 공동협력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 심의ㆍ의결, 공동성명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협력회의 △남해안권 비행자유구역 지정 △지역자원시설세 세입 확충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전기료 지역별 차등 요금제 △출산장려금 국가지원사업 전환 건의 △사도삼촌(四都三村)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확실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 강화 조속 시행 등 8건의 공동협력과제를 채택했다.
경남도는 `남해안권 비행자유구역 지정`을 공동 협력과제로 제안했고, 천혜의 관광 자원인 남해안 일대를 레저 항공기가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날 영호남 8개 시ㆍ도는 공동성명을 통해 △달빛내륙철도 예타 면제 및 조기 착공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조기 준공 등 영호남 동서교류와 한반도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에 필요한 12개 사업을 포함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호남은 대한민국이 태평양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첨단기지로서 국가발전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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