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5:47 (토)
3ㆍ15아트센터 15돌 대형 무대 꾸민다
3ㆍ15아트센터 15돌 대형 무대 꾸민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3.22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 콘서트 규모 확대 격월 진행
첫 공연 `이자람 판소리 갈라`
6월 치즈 등 싱어송라이터 특집
소리꾼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 공연 모습.  / 두산아트센터
소리꾼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 공연 모습. / 두산아트센터

창원문화재단은 3ㆍ15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맞아, `상반기 수요 콘서트`를 다음 달부터 격월 마지막 주 수요일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SUPER!` 타이틀에 맞게 규모를 키워 눈길을 끌고 있다.

수요 콘서트 무대의 첫 주인공은 소리꾼 이자람으로, 4월 마지막 수요일 판소리 갈라 리사이틀 `이자람과 판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소리꾼 `이자람`은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이자 `아마도이자람밴드` 리드보컬로, 2007년부터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노인과 바다` 작품을 직접 작창했으며, 특히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된 `억척가`로 전석 매진, 전회 기립 박수의 유례 없는 성공을 거둬 1인 판소리극의 지평을 열었다. 그는 뮤지컬 `서편제`에서 `송화` 역으로 `더 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수요 콘서트 무대는 전통 판소리부터 창작 판소리까지를 집약한 갈라 형태로 진행된다.

6월은 싱어송라이터 특집으로 `선우정아`와 `치즈`가 함께한다. 선우정아는 대중음악계에서 록, 재즈, 팝, 알앤비, 힙합,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를 재창조해 `보컬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아티스트다. 또한, `도망가자` `고양이` 및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명곡 OST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음원 강자 뮤지션이기도 하다.

싱어송라이터 치즈(CHEEZE)는 국내 1인 밴드 뮤지션으로, `좋아해`, `무드 인디고`(Mood indigo), `마들렌 러브`(Madeleine Love) 등을 불렀다.

지난 2020년 히트곡 `범 내려온다`로 국내 음악계에 반향을 일으킨 `이날치`는 판소리 기반의 국악 밴드 그룹이다. `범 내려온다`가 삽입된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은 온라인 누적 조회수 6억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 관심을 받고, 제18회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 정규 1집으로 데뷔한 이후, 총 넉 장의 앨범을 발표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인디밴드는 국내 뮤직 페스티벌 단골 밴드로 사랑받고 있다.

3ㆍ15아트센터 관계자는 "`상반기 수요 콘서트` 라인업은 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위해 음악계에서 획기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는 뮤지션으로 엄선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