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에게 1억1천만원 편취
현금 수거 알바 제의로 범행
현금 수거 알바 제의로 범행
산청경찰서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모두 1억 1000여만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붙잡았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기존대출금을 변제하면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피해자 4명으로부터 모두 1억 1000여만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수거책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산청과 부산, 김해 등지에서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여성 복장을 하고 범행을 저지르는 등 모두 6회에 걸쳐 1억 1000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 알아보던 중 신원을 모르는 피의자와 연락이 돼 현금 수거 활동 성공 수당 알바 제의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18일 김해시 삼정동 한 도로변에서 저금리 대환대출을 위해 돈을 상환하려 온 피해자를 만나는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