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이상 활짝 필 경우 `만발`
진해군항제 25일부터 열흘간
진해군항제 25일부터 열흘간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 벚나무가 21일 개화했다.
창원기상대는 올해 진해구의 벚나무 개화 시기를 관측한 결과 평년보다 1주일가량 빨리 꽃이 핀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대는 매년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상류 방향에 있는 벚나무 세 그루를 관찰하고 있으며, 한 가지에 3송이 이상 폈을 경우 `개화`한 것으로 본다. 또 한 그루에 80% 이상 활짝 필 경우 `만발`로 판정한다.
진해는 매년 봄마다 벚꽃 명소인 여좌천, 경화역, 중원 로터리,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등을 비롯한 도심 전체에 36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해 핑크빛 물결을 뽐낸다.
기상대 관계자는 "올해 개화 시기가 평소보다 빠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진해군항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흘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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