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05:34 (수)
[제176차 김해경제포럼] 김해시민에게 행복 주는 디자인 산업 활성화 돼야
[제176차 김해경제포럼] 김해시민에게 행복 주는 디자인 산업 활성화 돼야
  • 류한열 기자
  • 승인 2023.03.19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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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차 김해경제포럼
올해 두 번째 포럼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
디자인 산업과 지역산업 연계 방안

디자인은 산업 사회에 가치 제공
미래 가치 창조 공공재 디자인 도입
구성원 욕구 충족 5단계로 접근
창조물에 영혼을 심는 게 디자인
홍태용(가운데) 김해시장 등 참석자들이 김해경제포럼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홍태용(가운데) 김해시장 등 참석자들이 김해경제포럼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업을 혁신하고 사회를 진보로 이끄는 역할은 어떤 산업이 중심이 돼야 할까. 바로 디자인 산업이다. 지금까지 디자인은 상품의 부가가치 창출과 공공 분야에서 활용성, 기능성, 심미성을 높였다. 이런 설명을 수용하고 실제 디자인 본연의 역할을 찾는다면? 디자인 분야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게 주목적이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이 지난 17일 176차 김해경제포럼에 강연자로 섰다. `디자인 산업과 지역 산업 연계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해의 행복한 미래를 시민과 함께 디자인하겠다. 특히 김해 CEO들과 디자인을 통해 행복한 꿈은 실현된다"는 그의 강연을 지면에 요약한다.

디자인 산업은 산업과 사회에 디자인 방법으로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 구성원과 고객의 경험 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을 고도화하는 데 디자인 산업이 역할을 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기능의 고도화와 범위의 확대로 혁신이 일어난다. 디자인 산업이 혁신으로 가는 길에 기폭제가 된다. 보편적으로 이해하는 스타일링 개념을 넘어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해경제포럼 강사인 강필현(왼쪽)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이 강연에 앞서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김해경제포럼 강사인 강필현(왼쪽)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이 강연에 앞서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왜 디자인인가`라고 묻는다면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영혼이다.`(스티브 잡스), `제품을 뛰어넘는 제품으로 세계를 제패하는 데 디자인이 있어야 한다.`(다이슨), `좋은 디자인이 좋은 비즈니스다.`(토마스 J. 왓슨 주니어), `디자이너의 임무는 필요를 수요로 전환시키는 것이다.`(피터 드러커)의 말을 빌려 답할 수 있다. `왜 디자인인가` 또 묻는다면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 조 게비아와 배달의 민족 CEO 김봉진과 한명수, 카카오 IX CEO 조항수, 권승조, 핀터레스트 CEO 모두가 디자인 전공자들이다. 해마다 수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의 CEO가 디자인을 바탕으로 창조적 이해도와 도발적인 전략을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공공재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공공재 디자인은 시민들이 행복을 주는 디자인이다. 모든 시설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을 통해 문제 해결하는 단계(Design for Discreating Problems)에서 조직 역량으로 디자인을 활용(Design as Capability)하고 정책 도입을 위해 디자인(Design for Policy)하는 단계로 가는 것이다. 디자인은 미활용 단계→ 스타일링 활용→ 디자인 프로세스 활용 → 혁신 도구 활용으로 이어진다. 에너지, 이동(교통), 복지 등에 공공 디자인이 활용돼 삶에서 혁신을 불러온다.

지난 17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76차 김해경제포럼에서 회원들이 강연에 앞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76차 김해경제포럼에서 회원들이 강연에 앞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사회 구성원을 위한 디자인 활용은 1단계 생리적 요구, 2단계 편익 요구, 3단계 안전 요구, 4단계 자아실현 요구, 5단계 성공ㆍ나눔의 요구로 이어진다. 디자인 활용을 통해 정주환경 거버넌스 구축, 구도심 혁심거점 조성, 노후 주거지 구거환경 정비, 소상공인 선제적 대응, 경제 생태계 조성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바르게 심어줄 수 있다.

김해시의 현황과 과제(12행정동, 1읍, 6면)를 공공 디자인 개념으로 접근하면 시민의 행복도를 손으로 잡을 수 있다. 김해시의 행정을 펼치면서 GIMHAE 영문의 앞자 한 자씩을 따서 G(Govenance for Future, 김해를 향한 열린 행정), I(Innovation Edunomics,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교육ㆍ경제), M(Management the Environment,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환경), H(Hub and Spoke, 삶의 질을 바꾸는 공간혁신), A(Advanced Care, 한 단계 진보한 의료ㆍ복지), E(Ease in Your Life, 안전한 생활과 즐거운 문화)로 모든 김해의 현안을 일목요연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

김해에서 디자인융합산업 창출을 제안하며, 5단계 디자인융압산업으로 접근할 수 있다. 1단계 기존상품 개선 디자인→ 2단계 가치사슬 유지를 위한 상품디자인→ 3단계 지속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 4단계 신시장 창출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5단계 차세대 시장창출 플랫폼 디자인으로 단계를 밟을 수 있다.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창출하기 위해서 공공재 디자인 도입이 시급하고, 김해시 산업 기반 고도화를 위해 디자인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김해시는 여러 여건에 비춰 디자이너가 아이디어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사업을 만들고 정책 모델을 디자인해 실증하기 좋은 도시이다.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이 김해에서 활성화되고, 실제 김해시민에게 행복한 삶을 주는 디자인 산업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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