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10 (금)
"이재명도 모자라 노무현 부관참시하려 든다"
"이재명도 모자라 노무현 부관참시하려 든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3.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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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페북서 강력 비난
조해진 `선거제도 결의안` 의결
여야 23일 선거법 개정안 다뤄

`친노무현`계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회고록 출간과 관련, "이재명 대표로도 모자라 죽은 노 대통령까지 없는 죄를 만들고 부관참시를 하려든다"고 강력 비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현 당 대표 선출로 검사들의 나라가 완성된 것 같으니까,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논두렁 시계` 시나리오 작가까지 설치고 있다"면서 "논두렁에 버렸다는 시계는 그 능멸의 정점이었다. 이 모든 전직 대통령 망신 주기 프로젝트의 연출자가 이인규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검사들의 원죄를 사해주려는 이인규의 노력, 가상하지만 JMS 정명석 교주와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며 "검사정권의 계략에 맞서야 한다"고 질타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장인 국민의힘 조해진(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의원은 이날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를 열어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출한 3개 안을 전원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결의안에 담긴 3가지 개편안은 △소선거구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1안) △소선거구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2안)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3안) 등 3가지다.

1안인 소선거구제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의원 정수는 지역구 의원 253명에 비례대표 의원 97명을 합쳐 350명이고 2안은 소선거구제에 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의원 정수는 지역구 의원 253명에다 비례대표 의원 97명을 합쳐 350명이다. 3안의 경우 의원 정수는 300명으로 하되, 도농복합선거구제를 통해 지역구 의원을 줄이고 비례대표 의원을 늘리는 안이다.

조 위원장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와 더불어 선거구제가 안고 있는 선거법의 문제에 대해 단순히 기술적인 차원의 개편을 넘어서 국회와 정당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진일보한 혁신 방안을 최대한 담고자 했다"며 "향후 구성될 전원위원회를 통해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 정당, 정치의 모습을 구현할 수 있는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23일 전원위원회 토론을 거쳐 28일 선거법 개정안 의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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