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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 관광사업 공동 구축 나선 영호남
부산엑스포 유치 관광사업 공동 구축 나선 영호남
  • 경남매일
  • 승인 2023.03.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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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매개로 영호남 관광사업 구축에 힘을 모았다. 부산시와 경남도, 전남도는 지난해 말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광주시도 참여하기로 하는 등 영호남 지자체가 함께 관광사업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관광공사와 광주관광재단은 영호남 관광사업 구축 협약을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광주에서 영호남의 범국가적 유치 분위기 조성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부산월드엑스포 홍보 행사를 했다. 또 영호남 양 기관은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협력을 위한 영호남 문화관광 교류 확대와 국제관광도시 홍보, 광주비엔날레 등 국제 행사 마케팅, 해양관광열차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실사단 부산 방문을 앞둔 가운데 마련돼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명으로 구성된 `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홍보단이 참여해 부산에서 광주 송정까지 277.7㎞ 구간을 달리는 남도해안열차(S-Train)와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홍보단은 광주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홍보했고 하동케이블카, 남해독일마을, 남해대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영호남 지역 특화 관광문화 콘텐츠와 남도해안열차를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지지와 함께 영호남 지역 관광 마케팅에도 힘을 보탰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부산은 물론 영호남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국제적 행사다.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인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국민적 유치 열망이다. 영호남이 힘을 합치면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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