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산청교육청과 함께 신청한 `2023년 경남도 시ㆍ군 교육협력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2개 시ㆍ군을 선정，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교육협력 모델 발굴 추진에 목적이 있다.

군은 예산 1억 5000만 원을 확보，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이 함께 누릴 복합 문화ㆍ교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신등면사무소 유휴공간이다.

현재 신등면사무소 인근 단계초， 신등중ㆍ고는 전교생이 60명이 안 되는 작은 학교로 방과 후 활동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처지다.

군은 이번 복합 문화ㆍ교육 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 방과 후 동아리 활동 등의 소통ㆍ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민을 위한 문화ㆍ교육 공간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산청교육지원청과 공동 추진하는 천왕봉행복교육지구 사업의 마을배움터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