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39 (토)
지역소멸 위기 막고 유입 인구 잡는다
지역소멸 위기 막고 유입 인구 잡는다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3.02.21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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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전입 지원금 확대 지원
고등학생 20만원ㆍ대학생 30만원

밀양시는 인구 증가 시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전입 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인구 증가에 이바지하기 위해 `밀양시 인구정책 및 지원시책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지난 20일 공포ㆍ시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이후 밀양시로 전입하는 전입자에게 전입 축하금을 1인 20만 원 지급한다. 기존 2명 이상 전입 시, 가구당 10만 원 지급보다 대폭 확대됐다.

세부적인 전입 축하금 지급 조건은 전입일 이전부터 1년 이상 다른 시ㆍ군ㆍ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밀양시에 전입 후 1개월 이상 지난 전입자다.

그 외에도 △전입 고등학생 지원금은 학년당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전입 대학생 지원금은 학기당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전입 군인 지원금은 기존에는 직업군인만 지원했으나, 병사도 지급하는 것으로 확대했고 △전입 중학생 지원금은 학년당 20만 원 지급하도록 신설했다.

또한 기존에는 밀양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했으나 다음 달 1일부터는 밀양 사랑 카드 충전 지급으로 변경된다. 전입과 동시에 밀양 사랑 카드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전입 지원금의 세부적인 조건과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기획감시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호 시장은 "전입 지원금 확대 시행으로 전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전입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시책을 추진해 밀양이 살기 좋은 도시, 전입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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