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학습ㆍ가상체험실ㆍ메이커 공간 구성
박 교육감 "에듀테크 활용 수업 혁신 가능"
박종훈 교육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교육은 철학을 바탕으로 첨단 도구를 활용, 좋은 내용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 20일 월요회의를 통해 "이제 인공지능(AI)이 사람과 진배없는 더 나은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철학이 바탕이 되지 않는 도구는 자칫 현란한 보여주기 쇼로 인식하게 될 수도 있다"라며 "첨단 에듀테크가 보여주는 것이 미래교육이 아니라 상호작용과 협업을 통해서 우리의 과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 마산신월초등학교에서 AI(인공지능)학습지원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AI학습지원센터는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디어학습 및 가상체험실, 소프트웨어 교육 공간, 메이커(창조혁신) 공간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온오프라인 토의와 토론, 인공지능 기반 개별 학습 등 내실 있는 미래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최형두 국회의원, 정쌍학 도의원, 지역 학교운영위원회와 녹색어머니회 관계자, 학교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 수준에 맞는 개별 맞춤형 교육이 매우 중요한데, AI학습지원센터를 통해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수업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특히, 지역 내 인공지능 학습 체험과 디지털 문해력 교육 거점센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형두 국회의원은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학습지원센터는 개인별 학습 수준을 고려한 일대 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앞으로 AI학습지원센터가 지역의 미래교육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