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 볼 수 있는 `다오라마 영상` 관람
의복ㆍ가옥구조 등 실감콘텐츠 활용 전시
창원 역사를 한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창원 사림동에 위치한 `창원역사민속관`에 가면 된다. 창원뿐 아니라 경남 일대의 역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과거와 현대를 짜임새 있게 보여준다.
창원역사박물관은 지난 2012년 개관 이래, 많은 창원 시민들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양한 역사유물 전시뿐 아니라 경남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역사 해설을 비중 있게 전시했다. 이곳은 창원뿐 아니라 김해, 마산 등 주변 지역 역사를 연계해 통합적으로 전시한다.
상설전시실은 역사관, 현대관, 제1ㆍ2 민속관 등 주제별로 구성됐다. 그 외 기획전시실과 영상실이 있다. 역사관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창원 대표적 유물을 선보인다. 신석기 패총, 무덤과 주거 유적 등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다. 고려와 조선 전시물은 지리적 중요성으로 인해 겪었던, 주변국과의 갈등ㆍ전쟁 등의 유물이 다수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산업도시로의 발전 과정과 민주화의 성지로 발돋움할 때까지를, 과거의 큰 사건 위주로 전시했다.
현대관은 지난 2010년 통합창원시 출범과, 행정구역 변천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한눈에 통합창원을 볼 수 있는 거대한 디오라마를 영상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창원 대표 명소와 관광지도 소개한다.
제1민속관은 창원지역 무형문화재와 전통악기 등을 시청각 자료를, 제2민속관은 생활 용구, 의복, 놀이, 가옥구조 등의 흥미로운 정보가 실감콘텐츠 등을 활용해 전시돼있다. 풀무질과 디딜방아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기획전시실은 매년 기획을 통해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영상실은 역사와 설화를 비롯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삼총사의 모험`을 상영한다. 또, 문화의 날에는 명작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