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위기 지역 인구 유입 활성
임대주택 건립ㆍ교육활동 등 지원
임대주택 건립ㆍ교육활동 등 지원

경남도가 도내의 소규모 학교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비 45억을 투입한다.
7일 경남도는 군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도 `도내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와 도 교육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협업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소멸 위기에 놓인 도내 작은학교들과 마을의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를 통해 총 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4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공모에 선정될 시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도로포장ㆍCCTV 설치 등 정주여건 개선, 교육활동 운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인구 유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도내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돼 고성 영오초, 남해 상주초에 최초로 도입된 바 있었다.
지난해 사업 대상 학교였던 의령 화정초와 고성 삼산초, 거창 북상초는 올해 8월 임대주택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LH 임대주택 총 30채가 건설중이다.
현재까지 `도내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7곳으로 특히 지난 2021년 선정됐던 의령 대의초, 함양 유림초에는 총 22가구(103명)가 이주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올해도 계속해서 추진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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