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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숲소리공원, 올해 양 8마리 탄생
거제 숲소리공원, 올해 양 8마리 탄생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3.02.05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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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마리ㆍ이달 3마리 출산
어린이 체험학습 공간 자리매김

거제시립 양떼목장 숲소리공원에서 연초부터 새끼 양이 줄줄이 태어나 희소식이다.

지난달 28일 3마리 어미가 새끼 양 5마리를 출산했다. 어미 한 마리는 쌍둥이를 낳았다. 2월이 시작되자마자 1마리씩 출산을 이어 지난 3일까지 3마리가 더 불어났다.

무려 한 주간동안 8마리 새끼 양이 가족을 이룬 셈이다. 이 공원은 처음 문을 열 당시 암컷 5, 수컷 16마리 등 21마리였다. 이제 30여 마리로 늘어나 어엿한 양떼목장을 갖췄다.

숲소리공원은 거제면 서상리 거제의 주봉 계룡산자락 약 17㏊ 부지에 터를 잡은 힐링 공원이다. △양떼목장 △숲속 데크 로드 △도토리놀이터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 쉼터 등과 함께 유럽의 양치는 언덕을 연상케 하는 양 떼 목장으로 출발했다. 목가적인 자연환경을 갖춘 거제면의 정취와 도심 근교의 지리적 여건까지 갖춰 어린이를 둔 가족, 어린이집, 유치원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인정받으며 단기간에 자리매김했다.

숲소리공원이 입장료 없이 운영되고 소정의 사료만 구입해 맘껏 힐링할 수 있는 데다 거제식물원과 연계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 공원을 운영하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숲소리공원팀은 "약 1㎞의 숲속 모노레일이 설치되면 목장을 여행하면서 거제만과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 조망권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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