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메세나협회(회장 최홍영)는 `2023 경남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 추진을 확정하고 지난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과 예술단체에 대한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기업과 예술단체 간 창조적 파트너십 구축， 기업의 지역 공헌 활성화와 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경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가 공동 추진한다.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메세나 편드지원금을 해당 예술단체에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선정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의료법인， 기업협의체 조직， 공공기업의 지역본부 및 지사 등이다. 경남메세나협회 회원사인 경우 우선 선정대상이다.

지원대상 예술단체는 도내 소재한 설립 1년 이상의 문화예술단체로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전문 예술 법인ㆍ단체， 임의단체， 창작활동 실적 및 지속성이 인정되는 예술단체다.

메세나 펀드지원금은 기업지원금과 최대 1대 1 비율로 매칭되나， 심사위원의 판단에 따라 비율 조정이 가능하다. 단 최고 1500만 원이고， 기업지원금 건별 최저 300만 원이다.

펀드지원금은 국비， 경남도비와 관내 기초자치단체(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지방보조금으로 구성된다.

한편， 경남메세나협회의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은 지난 2008년 첫 시행돼 도내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63개 팀(기업과 예술단체)이 결연해 29억 7800만 원이 도내 예술단체에 지원됐다. `2023 경남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gnmecena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예술단체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협회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