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5:36 (일)
함안군 사랑의 온도탑 `250℃ 달성` 펄펄 끓었다
함안군 사랑의 온도탑 `250℃ 달성` 펄펄 끓었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3.01.30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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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3주 만에 목표액 달성
현물ㆍ현금 4억 1300만원 모금
초교생ㆍ농부 등 개인 기부 많아
함안군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모습.
함안군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모습.

함안군은 31일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종료를 앞두고 사랑의 온도 25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 1억 6400만 원을 목표로 시작해 이달 31일까지 60일 간 전개되며, 함안군은 캠페인 기간 동안 현물 1억 6400만 원 상당과 현금 2억 4800만 원을 모금해 총 4억 1300만 원을 모금해 목표액(1억 6400만 원)대비 250% 초과 달성했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함안`을 슬로건으로 전개된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러ㆍ우 전쟁 등으로 인한 경제 악화 속에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캠페인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목표액 100% 달성 및 최종 250%를 달성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나눔 동참 분위기가 여느 때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 중에는 단체나 기업체뿐만 아니라 몇 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주민, 고사리 손으로 조금씩 모은 돈을 보내온 초등학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봉투를 건넨 익명의 기부자, 자신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보내온 농부, 환경캠페인 활동으로 모은 쓰레기봉투와 쌀을 보내온 환경운동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현금을 기탁하는 공무원 등 정성과 사랑으로 모은 성금(품)을 보내온 소액 기부자들이 많아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도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함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으로 제작된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에 비해 확대된 사이즈로 선뵀으며, 작년과 달리 나눔 실천에 동행한 기탁자들의 사진도 함께 게시해 나눔 실천에 대한 관심 유발 및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 달성의 원동력은 모두가 공동체 의식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군민들, 단체, 기업 관계자분들의 정성 덕분"이라며 "함안군이 더불어 사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나누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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