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터미널다방 차민영 씨는 지난 26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78만 3800원을 기탁했다. 차민영 씨는 "한푼 두푼 모아 시작했던 나눔이 36년이나 이어오게 됐다"며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배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합천읍에서 터미널 다방을 운영하는 차민영 씨는 36년간 돼지저금통에 차 한잔 정도의 잔돈을 꾸준히 모아 연초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으로 지난 2019년 국민추천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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