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이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산청교육상 시상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청교육상`은 산청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자를 각 기관과 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 후 산청교육가족 이름으로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시상식에서 교육상 본상은 산청문화원 이석화 씨가 특별상은 김호용 마창수산대표와 박은철 코팩코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석화 씨는 산청지역 중등교사로 30여 년간 재직했다. 퇴임 후 산청군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강사， 초등학교 방과후강사 등의 강사활동을 통해 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호용 대표는 산청군 향우연합회를 발족， 향토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산청교육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전력했다. 해마다 향토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은철 대표는 모교인 산청초ㆍ중학교에 19년간 장학금 기탁， 학용품과 도서 기증 등을 통해 후학 양성과 학교발전， 산청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규 교육장은 "산청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산청교육을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을 더 많이 발굴해`함께 만들어가는 산청교육` 조성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