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3:11 (토)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경남 관광 활로 찾아야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경남 관광 활로 찾아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01.30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지역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와 고급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경남본부가 공동으로 내놓은 `부산경남지역 관광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등 교통 인프라가 조속히 뒷받침돼야 하고 사양화되고 있는 온천관광 부활과 산업자원을 활용한 산업관광 개발 등 경남관광업 활성화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교통 인프라에 주목했다. 공항과 고속철도의 접근성과 노선 부재에 우려감을 표했다. KTX 노선의 경우 동대구 이남은 고속철도가 운영되지 않고 있고 김해공항을 이용하더라도 공항과 경남지역 주요 관광지 간의 연계 교통망이 부족해 경남지역 관광지 접근이 쉽지 않다고 한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낮은 경남은 고속철도역, 공항역 등 주요 교통거점과 주요 관광지 간 대중교통망도 부실해 단기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주고 있어 교통망 확충이 관광 활성화에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와 부산마산선, 경전선 철도 개통과 동대구~창원 구간 고속철도화 등이 속히 이뤄져야 한다.

경남의 숙박시설은 전국 대비 숙박시설 개수가 7.2%, 호텔 개수는 6.6%에 머물고 있다, 4성급 이상 호텔 비율은 7%에 불과해 전국 평균(12%)에 크게 밑돈다.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급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연계해 새 수요 창출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다 조선,항공,우주,방위산업 등 산업자원을 활용한 산업관광 개발이 요구된다.

경남은 경제 규모에 비해 관광업 위상이 크게 낮다, 여기에다 50대 이상 관광객 비중이 높은데다 제주,강원,전남 등 비교 대상 시ㆍ도에 비해서도 방문객의 만족도와 관심도가 낮다고 하니 경남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새바람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