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26 (토)
지세포 급유시설 국비 3억 확정 서일준 "지역 주민 우려 해소"
지세포 급유시설 국비 3억 확정 서일준 "지역 주민 우려 해소"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1.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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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세포항에 위치한 급유시설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업용 면세유 공급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 추진된다.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의원은 26일 "이번 사업으로 노후 급유시설이 신형으로 교체됨으로써 안전성이 더욱 강화되고 또 급유시설이 지중화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유류탱크인 급유시설을 개선ㆍ정비해 유류 유출 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억 3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국비가 50%인 3억 6500만 원이며, 나머지 사업비 50% 중 수협중앙회가 20%, 거제시가 30%를 부담한다. 다음 달 설계를 착수해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지세포 급유시설은 1986년 준공 이후 지세포항 지역과 연근해 어업인들에게 면세유를 공급해온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해왔으나 점차 급유시설이 녹슬고 노후해 지역 내 혐오시설로 인식됐다. 이에 지세포가 어촌민속 전시관, 거제씨월드 등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지만 지상으로 돌출돼 미관상 좋지 않은 대형 유류탱크 2대로 인해 그동안 지세포항 관광인프라 구축에 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이 사업은 면세유의 원활한 공급과 안전성 확보, 지역 주민들 우려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었지만 국비 지원 없이는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사업 추진이 확정돼 기쁘다"며 "오는 11월 준공까지 계획대로 사업을 마무리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지세포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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