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18 (금)
`창원 새내기 지원금` 내년부터 지급한다
`창원 새내기 지원금` 내년부터 지급한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1.2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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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ㆍ지역사회 유기적 협력
지역 신입생에 최대 100만원
"학습에 집중하는 환경 조성"

창원특례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지역 대학 신입생 입학금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청년이 꿈꾸는 도시` 실현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시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으로 타지역에서 지역 내 대학으로 진학한 대학생에게는 월 6만 원씩 최대 3년간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2024년부터 `창원 새내기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 2022년 창원특례시 청년인구 수는 18만 8550명으로 전체인구의 18.5%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도권 초집중화로 인한 청년인구 유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2018년 대비 2만 5238명(12%) 감소했으며 매년 청년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창원시에 정주의식을 갖고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대학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창원특례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지역 내 고교 졸업 후 지역 내 대학에 진학한 만 34세 이하의 1학년 신입생은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가계 사정이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한결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주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김종필 자치행정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물가와 금리가 올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돕고, 새내기 지원금 사업을 필두로 지역 내 학생들이 근심 걱정 없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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